2024년 10월 8일 방영된 한일톱텐쇼 20회에서 일본 가수 마코토가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마코토는 2라운드에서 일본의 유명 가수 신성과 맞붙으며 긴장감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대결 직전, 그는 일본어로 “될 수 있으면 이기고 싶어요”라는 각오를 밝혀 신성을 당황하게 했고, 이 장면은 시청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혜은이의 명곡 「제3한강교」를 재해석하다
마코토가 선곡한 무대 곡은 1979년 발표된 혜은이의 명곡 「제3한강교」였다. 이 곡은 청춘의 방황과 희망을 상징적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젊음은 갈 곳을 모르는 채”라는 가사가 특히 당시 젊은 세대의 혼란과 갈등을 대변한다.
마코토는 원곡의 감성과 깊이를 존중하면서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무대에 올렸고, 그의 표현력은 곡이 가진 시대를 초월한 울림을 다시금 느끼게 했다. 많은 팬들이 그의 무대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감동을 함께했다.
2개월 만의 솔로 무대, 존재감 입증
이번 무대는 마코토가 한일톱텐쇼 포항 여행 편 이후 약 2개월 만에 선보인 솔로곡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었다. 그동안 합동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그는 「제3한강교」를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충분히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듀엣과 스페셜 무대에서의 활약
이날 마코토는 4라운드에서 마이진과 함께 강진의 「땡벌」을 듀엣으로 불렀지만 아쉽게 패배하며 상품을 놓쳤다. 그러나 마지막 스페셜 무대에서는 전유진, 마이진, 후쿠다 미라이와 함께 나훈아의 「무시로」를 열창하며 무려 한 회에 세 곡을 소화하는 활약을 펼쳤다. 이는 그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무대였다.
감성적 표현력과 음악적 색깔
마코토는 이번 방송에서 뛰어난 가창력뿐 아니라 독창적인 음악적 색깔을 선명히 드러냈다. 특히 「제3한강교」 무대에서는 혜은이의 명곡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내며 자신만의 감성적 해석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모습은 새로운 팬층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었고, 그의 음악적 개성을 더욱 확고히 각인시켰다.
결론
마코토의 「제3한강교」 무대는 단순한 리메이크를 넘어, 세대를 잇는 감동을 전달한 순간이었다. 솔로 무대와 합동 무대를 오가며 보여준 그의 다채로운 매력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앞으로의 음악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