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온미’ 제4회 아시아 인플루언서 페스티벌 성료… K-콘텐츠, 세계 무대에서 빛나다

서울이 다시 한번 아시아 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글로벌케이컬처협회와 글로벌 이벤트·마케팅 전문 기업 와이엠스타(YMSTAR)가 공동 주최한 ‘제4회 아시아 인플루언서 페스티벌, 스테이지온미’가 지난 8월 29일 서울 중구 월드케이팝센터 글래스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린 것.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K-콘텐츠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무대로 확산되는 과정을 체감할 수 있는 장이었다. 와이엠스타가 기획 단계부터 중심을 잡으며, 문화·관광·패션·뷰티 산업과 글로벌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긴밀히 연결한 덕분이다.


8개국 300여 명 인플루언서 집결, 서울의 열기

올해 페스티벌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베트남, 대만, 몽골, 중국,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등 총 8개국에서 300여 명의 인플루언서가 참석했다. 이들은 단순히 관람객이 아닌 행사의 주인공으로서 K-패션, K-뷰티, K-팝, 관광 등 한국 문화의 핵심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고, 이를 자신의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팬들에게 전달했다.

서울 도심 속에서 펼쳐진 이번 교류의 현장은 활기찼다. 각국 인플루언서들은 사진 촬영과 라이브 방송, 쇼츠 콘텐츠 제작에 몰두하며 행사장의 순간을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공유했다. 단순한 참여를 넘어, 현장에서 곧바로 글로벌 콘텐츠가 생산·유통되는 새로운 흐름을 보여준 것이다.


와이엠스타, 플랫폼으로 진화한 페스티벌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와이엠스타의 운영 철학이 고스란히 반영된 점이다. 단순한 문화 전시회나 축제가 아니라,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K-콘텐츠가 직접 연결되는 플랫폼으로서 기능했다는 것이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및 모델이 함께한 ‘글로벌 패션쇼’,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미스 스테이지온미 월드’ 수상자들의 런웨이, △그리고 이번 페스티벌의 핵심 프로그램인 ‘스테이지온미 한국 관광 서포터즈 1기 임명식’이 이어졌다.

와이엠스타는 이를 통해 인플루언서들이 단순히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콘텐츠 크리에이터이자 문화 교류의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 관광 서포터즈 1기’ 임명… K-관광 홍보의 첨병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스테이지온미 한국 관광 서포터즈 1기’ 임명식이었다. 이번에 위촉된 일본 인플루언서들은 행사 전후로 서울의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며 K-관광의 매력을 몸소 체험했다.

이들이 제작한 콘텐츠는 9월 13일까지 순차적으로 SNS를 통해 확산되며, K-관광 홍보의 최전선에서 활동하게 된다. 또한 콘텐츠 성과를 기준으로 9월 20일 최우수 서포터즈를 발표해 활동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는 한국 관광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인플루언서들이 글로벌 홍보대사로 기능할 수 있는 구조적 모델을 제시한 사례라 평가된다.


현장 속 풍경 – 문화와 산업의 만남

행사장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교류가 이어졌다. 글로벌 브랜드와 국내 기업이 부스를 마련해 콘텐츠 협력 및 마케팅 연계 가능성을 논의했고, 인플루언서들은 현장에서 직접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하며 실시간으로 후기를 콘텐츠화했다.

뷰티·메디컬 파트너사로는 원진성형외과, 연세UP 성형외과, 비올라셀 성형외과, 디렉터의원 강동점, 누브의원, 아뜰리에 뷰티 아카데미, 숨&아미 뷰티가 참여해 한국 뷰티·의료 산업의 경쟁력을 알렸다.

또한 F&B 파트너사로 참여한 프렌치 베이커리 카페 우스블랑 청담점어반버거는 한국식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인플루언서들은 이를 현장에서 맛보고 기록하며, 단순한 홍보가 아닌 체험 기반의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냈다.


와이엠스타가 그리는 미래

행사 관계자는 “이번 제4회 페스티벌은 단순한 문화 소개를 넘어,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K-콘텐츠가 직접 연결되는 플랫폼으로 진화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와이엠스타는 K-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국제 행사와 인플루언서 네트워크 운영에 특화된 기업이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와이엠스타는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전역을 연결하는 인플루언서 허브이자,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견인하는 실질적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향후 와이엠스타는 이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해, 엔터테인먼트·관광·뷰티·패션을 아우르는 K-라이프스타일 전반의 글로벌 진출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일본 게스트, 카와키타 사이카(모에나)의 특별 무대

이번 페스티벌에는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카와키타 사이카가 게스트로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그녀는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가수 ‘모에나(Moena)’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아시아 전역에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해외 팬미팅을 성황리에 이어가며 글로벌 인플루언서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이날 무대에서 모에나는 스페셜 공연을 선보이며 페스티벌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그녀의 무대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감각적인 음악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으며, 현장은 큰 환호와 박수로 가득 찼다. 이는 단순한 초청 공연을 넘어, 일본과 한국, 나아가 아시아 문화가 음악을 통해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서울에서 시작된 글로벌 문화 파급력

‘스테이지온미’ 제4회 아시아 인플루언서 페스티벌은 한국의 문화 자산이 단순히 소개되는 단계를 넘어, 세계 인플루언서들이 함께 체험하고 재생산하는 협력의 장이었다.

서울에서 시작된 이 실험은 K-콘텐츠가 세계 무대에서 얼마나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 보여줬다. 이제 와이엠스타와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함께 만들어갈 다음 무대가 어디일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