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감정을 그린 두 개의 노래”
‘COLOUR OF CITY’라는 앨범 시리즈는 도시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복잡한 감정을 세밀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 앨범은 총 5개의 시리즈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시리즈는 사람들의 감정 상태를 특정 색깔로 표현하며, 그 색깔에 맞는 감정을 노래한다. 김범수의 ‘이별의 맛’과 타루의 ‘예뻐할게’는 각각 이 시리즈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곡으로, 하나는 이별 후의 아픔과 쓸쓸함을, 다른 하나는 사랑의 시작에서 느껴지는 행복감을 드러낸다. 이 두 곡은 뮤직비디오에서도 각자의 감정을 더욱 뚜렷하게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이별의 맛’과 ‘예뻐할게’는 각각 서로 다른 감정의 깊이를 그려낸다.
“이별의 맛 – 쓸쓸함과 허무의 감정”
김범수의 ‘이별의 맛’은 그 이름처럼 이별을 겪고 난 후 느낄 수밖에 없는 쓸쓸하고 공허한 감정을 노래한다. 이 곡의 가사는 이별 이후의 아픔을 깊이 있게 탐구하며, 그 감정을 음악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별의 맛’은 현대인들이 겪는 이별 후의 감정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으며, 가사의 표현에서 느껴지는 허무함과 고통은 그 이별이 단순히 한 사람과의 관계 종료를 넘어선, 삶의 일부가 없어지는 느낌을 강조한다. 이 곡은 이별을 경험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법한 감정의 미세한 변화를 포착하고 있으며, 그리움과 슬픔, 그리고 혼자 남겨진 감정이 고통스럽게 다가온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이러한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김범수의 고독한 모습과 함께, 이별 이후의 삶의 허무함이 짙은 색감과 어두운 배경으로 강조된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이별 후의 현실을 살아가는 인물들이 느끼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묘사하고, 그들이 처한 상황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별을 겪은 후에 느낄 수 있는 감정들과 맞닿아 있다. 그 결과, 이 뮤직비디오는 ‘이별의 맛’이라는 곡의 감정선을 더욱 직설적으로 드러내며,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달한다.
“예뻐할게 – 사랑의 시작을 그린 행복감”
타루의 ‘예뻐할게’는 그와 정반대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곡은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 두 사람의 감정이 싹트는 따뜻하고 행복한 느낌을 강조한다. 사랑에 빠지는 순간의 설렘과 기쁨을 담고 있는 이 곡은 단순한 애정 표현을 넘어서, 상대방에 대한 소중함과 다짐을 담고 있다. “예뻐할게”라는 구절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애틋한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며, 그 감정은 뮤직비디오에서도 분명히 드러난다.
뮤직비디오에서는 타루와 상대방이 서로를 향해 행복감을 나누는 장면들이 중심을 이룬다. 이 뮤직비디오는 사랑의 시작을 아름답고 밝은 색감으로 풀어내며, 두 사람의 눈빛, 손길, 미소를 통해 서로에 대한 감정을 시각적으로 전한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사랑이 싹트는 감정을 보다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관객은 마치 자신이 그 사랑의 한 장면에 함께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두 개의 뮤직비디오의 감정적 대비”
‘이별의 맛’과 ‘예뻐할게’는 같은 앨범에서 나온 곡이지만, 그 감정의 색깔은 극명하게 다르다. ‘이별의 맛’이 그리는 쓸쓸함과 허무의 감정은 감각적으로 어두운 톤과 차가운 분위기로 표현되며, ‘예뻐할게’는 사랑의 시작과 그로 인한 기쁨을 밝은 색감과 따뜻한 분위기로 풀어낸다. 두 곡은 감정의 온도 차이를 매우 뚜렷하게 드러내며, 각기 다른 감정적 상태를 표현한다. 이 두 곡은 그 자체로 감정의 시작과 끝을 보여주는 듯하며, 하나는 이별 후의 고통을, 다른 하나는 사랑의 시작에서 느껴지는 행복감을 강조한다.
이러한 감정적 대비는 ‘COLOUR OF CITY’ 앨범 시리즈의 컨셉에 잘 부합하며,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복잡하고 다양한 감정을 세밀하게 그려낸다. 각각의 색깔로 표현된 감정들은 마치 우리가 도시 속에서 겪는 다양한 감정의 표출처럼, 현실적이고 진솔하다. ‘이별의 맛’과 ‘예뻐할게’는 그 감정의 스펙트럼을 분명하게 구분하며, 우리는 이 두 곡을 통해 감정의 다양한 면모를 마주할 수 있다.
“결론: 감정의 색을 그려내는 음악과 영상”
‘이별의 맛’과 ‘예뻐할게’는 각기 다른 감정을 시각적으로 그리고 음악적으로 표현하는 작품이다. 김범수의 ‘이별의 맛’은 이별 후의 고독과 쓸쓸함을, 타루의 ‘예뻐할게’는 사랑의 시작에서 오는 행복감을 그린다. 이 두 곡의 뮤직비디오는 각자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며, 그 감정의 깊이를 더해준다. ‘COLOUR OF CITY’ 앨범 시리즈는 이렇게 도시 사람들의 다양한 감정 상태를 색깔과 음악, 영상으로 표현하며, 관객에게 감정의 진폭을 고스란히 전달한다.